그래도 괜찮아 난 빛날 테니까! 중식이 "나는 반딧불" 가사와 코드 악보 및 곡 소개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최근 핫한 노래가 있습니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이 국내 음원 차트 석권은 물론 빌보드 '사우스 코리아 송스' 차트에서 19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일으키며 인기를 끌며, 원곡에 대한 궁금증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곡은 "나는 반딧불"입니다.

 

먼저 원곡인 중식이의 라이브 영상으로 만나 보세요.

 

중식이 "나는 반딧불" 라이브 영상

 

 

 

가사 및 코드 악보

중식이의 다른 곡들과 달리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가사이지만, 사실 무주에서 열리는 '반딧불 축제'를 겨냥하고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사 중에 '우주에서 무주로 날아온'이라는 가사가 있죠.

가사

나는 반딧불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한참 동안 찾았던 내 손톱

하늘로 올라가 초승달 돼 버렸지

 

주워 담을 수도 없게 너무 멀리 갔죠

누가 저기 걸어놨어 누가 저기 걸어놨어

 

우주에서 무주로 날아온

밤하늘의 별들이 반딧불이 돼 버렸지

 

내가 널 만난 것처럼 마치 약속한 것처럼

나는 다시 태어났지 나는 다시 태어났지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

 

 

 

코드 악보

기본 코드로만 연주해도 크게 무리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곡 정보

작사 : 정중식

작곡 : 정중식

앨범 : 나는 반딧불

발매 : 2020년 4월 23일

 

이 곡이 중식이의 싱글 앨범으로 발표된 직후에는 여타 인디 밴드들의 곡들이 그러하듯이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발표된 후 조금씩 유명세를 타게 되고, 어느샌가 중식의 대표곡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은 '나는 특별하다.'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나는 특별하지 않구나.'라는 깨달음에 좌절하게 되곤 합니다. 그렇게 좌절을 맛본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가사가 많은 이들에게 큰 공감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 곡이 아는 사람만 아는 곡이었다가, 최근 현재 '사랑과 우정사이'로 유명한 피노키오의 보컬로 활동 중인 '황가람'이 지난 10월 리메이크하면서 국내 음원 차트 석권과 빌보드 '사우스 코리아 송스'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며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곡은 중식이가 노래한 원곡, 황가람이 노래한 리메이크 곡의 코드가 다르지 않아 위 악보대로 연주해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아래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라이브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허스키한 그의 노래는 또 어떤 감동을 주는지 감상해 보세요. 

 

황가람 "나는 반딧불" 라이브 영상

 

 

 

 

중식이 밴드의 라이브 영상도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상해 보세요.

 

중식이 밴드 Live On 라이브 영상

 

 

 

2014년 데뷔 후 '슈퍼스타 K7에 등장하며 처음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중식이'는 파격적인 음악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밴드입니다. 인디 음악계에서 활동하는 만큼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황가람의 리메이크로 화제를 일으키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희망과 용기를 주는 가사로 인디 음악을 자주 접하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던 숨은 명곡인 중식이의 '나는 반딧불'은 희망과 용기를 주는 가사로 추운 겨울 더 생각나는 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의 곡 중식이의 "나는 반딧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