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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같은 너의 눈망울에 이슬방울 맺힐 때
마주 잡은 너의 두 손에는 안타까운 마음뿐

 

 

 

신촌블루스-아쉬움-신촌블루스-앨범-커버-사진

 

이별은 누구에게나 슬픈 일입니다. 이별하는 순간의 아쉬움과 후회의 감정을 담담하게 눌러 담은 듯한 노래가 있습니다.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는 수많은 곡들 중 오늘의 곡은 신촌블루스의 "아쉬움"입니다.

 

발표된 지 35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불려지는 노래입니다.

먼저 감상해 볼 영상은 1989년에 신촌블루스의 엄인호, 정서용이 부른 라이브 영상입니다.

 

신촌블루스 "아쉬움" 89년 라이브 영상

 

 

가사 및 코드 악보

누군가 "이 곡은 이별하는 모든 커플들에게 이별 후 맞이하는 아픔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전해주는 선물 같은 곡"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별의 아픔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가사에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입니다.

가사

아쉬움

 

별빛 같은 너의 눈망울에

이슬방울 맺힐 때

마주 잡은 너의 두 손에는

안타까운 마음뿐

 

조그마한 너의 두 손으로

내게 전한 편지는

하고픈 말 마저 다 못하고

끝을 맺고 말았네

 

뒤돌아 가는 너의 모습

너무나 아쉬워

달려가 너의 손을 잡고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마주 잡은 너의 두 손에는

안타까운 마음뿐

 

뒤돌아 가는 너의 모습

너무나 아쉬워

달려가 너의 손을 잡고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마주 잡은 너의 두 손에는

안타까운 마음뿐

마주 잡은 너의 두 손에는

안타까운 마음뿐

 

마주 잡은 너의 두 손에는

안타까운 마음뿐

 

 

 

코드 악보

대부분 기본 코드들로 구성된 초보가 연주하기에도 쉬운 악보입니다. 물론 맛을 잘 살리려면 연습은 필수겠죠.

신촌블루스-아쉬움-코드-악보

 

아쉬움 - 신촌블루스.pdf
0.04MB

 

 

곡 정보

작사 : 엄인호

작곡 : 엄인호

앨범 : 그대 없는 거리

발매 : 1988년 1월 10일

 

엄청난 히트를 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이 곡을 알게 된 사람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곡은 신촌블루스 1집 앨범인 '그대 없는 거리'에 실려 큰 인기를 끌었던 곡입니다.

신촌블루스는 1986년 신촌의 라이브 카페 '레드 제플린'에서 블루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공연을 하다가 인기에 힘입어 결성하게 된 가요와 블루스, 록을 접목시킨 밴드입니다. 원년 멤버는 엄인호, 이정선, 김현식, 한영애, 정서용이었고, 이후 객원 보컬을 영입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신촌블루스를 거쳐간 가수들 중 '나에게로의 초대'로 잘 알려진 정경화, 맨발의 디바 '이은미', 최근 복면가왕에서 가왕을 수차례 지켰던 '강성희' 등이 있습니다. 신촌블루스 1집 앨범은 당시 큰 호평을 받아 '한국의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꾸준히 랭크되고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정서용이 부른 원곡 라이브 영상 말고, 최근까지 함께 활동하는 객원 보컬 '제니스'가 부른 영상과 신촌블루스의 또 다른 주축 멤버 '이정선', '정경화'가 함께한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보컬들의 개성을 비교하며 감상해 보세요. 

 

엄인호, 제니스가 함께 한 "아쉬움"

 

이정선, 정경화가 함께 한 "아쉬움"

 

 

마지막으로 '우종민 밴드'가 부른 영상입니다. 신촌블루스와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버전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우종민 밴드가 커버한 "아쉬움"

 

 

신촌블루스-아쉬움-신촌블루스가-무대에서-공연하고-있는-흑백-사진

 

우리나라 가요계에 블루스와 록을 접목시킨 음악으로 현재까지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신촌블루스'. 이별에 대한 슬픔과 안타까움, 아쉬움, 후회의 감정을 수필 같은 가사와 블루지 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오늘의 곡 신촌블루스의 "아쉬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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