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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곡은 강산에의 "삐딱하게"입니다. 최근 TV 프로그램인 싱어게인 3, 4라운드 무대에서 40호 가수인 '채보훈'이 "삐딱하게"를 불러 "All Again"을 받으며 다시 한번 화재가 되었습니다. 

헝클어진-파마-머리를-한-강산에가-야상을-입고-활짝-웃고-있는-사진강산에의-삐딱하게가-타이틀곡으로-실린-앨범-삐따기의-자켓-사진강산에가-무대에서-기타를-치며-노래를-부르고-있는-사진

 

 

 

소개

"삐딱하게"가 실린 앨범 '삐따기'는 1996년 7월에 발매되었으며, 가장 강산에 다운 음악이 담긴 앨범이라고 평가받습니다. 이 곡은 착하고, 바르고, 훌륭하게 보이기만을 요구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조금은 삐딱하고 진실된 이른바 '삐따기'들을 배척하는 사회가 오히려 삐딱한 게 아니냐는 비판적인 곡입니다. 

강산에는 1963년 생으로 올해 60세입니다. 경상남도 거제시 출신으로 본명은 강영걸입니다. 할아버지가 사내답게 자라라고 지어준 이름이라고 합니다. 음악을 시작하며 남자를 뜻하는 '사내'를 본명처럼 쓰고 다니다 어느 팬이 '사내'를 '산에'로 착각하고 보낸 편지 때문에 이름을 '강산에'로 바꿨다고 합니다. 

대표곡은 대중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받은 "넌 할 수 있어"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실향민의 아픔을 그린 "... 라구요" 등이 있습니다.

음색이 비슷한 윤도현도 예전 '나는 가수다' 무대에서 이 곡을 부른 적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강산에가 라이브로 들려주는 "삐딱하게"와 최근 싱어게인 3에서 가수 채보훈(40호)이 부른 "삐딱하게"를 감상해 보세요.

 

강산에 - "삐딱하게" 감상하기

 

채보훈 - "삐딱하게" 감상하기

 

 

 

코드 악보

강산에-삐딱하게-코드-악보

 

 

 

 

가사

 

삐딱하게

너무 착하게만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네

너무 훌륭하게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네

TV를 봐도 라디오를 켜도 

삐따기의 모습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네

있는 그대로 얘기할 수 있는 삐따기

 

조금 삐딱하면 이상하게 나를 쳐다보네

조금 삐딱하면 손가락질하기 바쁘네

훌륭한 사람 착한 사람들이

모든 사람들이 자기들이 바르다고 하네

오늘 하루도 그렇게 저물어 가는데

 

삐딱하게 삐딱하게 삐딱 삐딱하게 삐딱 삐딱하게

삐딱하게 삐딱하게

 

그가 서 있는 땅 삐딱하게 기울어져 있네

 

너무 착하게만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네

너무 훌륭하게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네

TV를 봐도 라디오를 켜도

삐따기의 모습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네

있는 그대로 얘기할 수 있는 삐따기

 

조금 삐딱하면 이상하게 나를 쳐다보네

조금 삐딱하면 손가락질하기 바쁘네

훌륭한 사람 착한 사람들이

모든 사람들이 자기들이 바르다고 하네

오늘 하루도 그렇게 저물어 가는데

 

삐딱하게 삐딱하게 삐딱 삐딱하게 삐딱 삐딱하게

삐딱하게 삐딱하게

 

그가 서 있는 땅 삐딱하게 기울어져 있네

그가 서 있는 땅 삐딱하게 기울어져 있네

 

삐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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