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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곡은 겨울이면 떠오르는 아련한 노래인 이문세의 "옛사랑"입니다. 이문세의 영원한 단짝 이영훈이 작사, 작곡한 곡입니다. 이문세의 효도 곡 3 대장 중 하나입니다.

이문세가-앉아서-기타를-치고-노래를-부르며-왼쪽-위를-아련하게-쳐다보는-사진이문세-7집-앨범-자켓-사진으로-구름이-잔뜩-낀-흐린-날에-이문세가-트랜치-코트를-입고-도로위에-서-있는-흑백-사진이문세가-청자켓을-입고-양손을-깍지-낀-채-턱을-괴고-살짝-미소를-띄고-있는-사진으로-눈은-슬퍼보인다.

 

 

 

소개

이 곡은 1991년에 발매된 이문세 7집의 수록곡이자 타이틀곡입니다. 벌써 발매된 지 30년이 넘었음에도 아직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을 받을 명곡입니다. 이 곡은 이영훈의 여러 곡 중에서 가사가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영훈 자신도 생전에 "옛사랑의 가사를 쓴 후 더 할 말이 남지 않은 것을 알고 만족했다.", "이 곡 이후에 쓴 내 노래의 가사들은 모두 별첨 정도일 뿐이다."라고 할 만큼 스스로 가장 만족하는 가사가 "옛사랑"이라고 합니다. 이영훈의 장례식장에도 옛사랑의 가사가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감미로운 기타 선율에 이문세의 목소리로 읊조리는 듯 부르는 "옛사랑"을 듣고 있으면, 아련하게 옛 추억을 떠올리며 나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맺힐 때가 있습니다. 이런 감성 때문인지 수많은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하고, 음악 프로그램이나 무대에서 커버하기도 합니다. 이문세와 아이유, 로이킴이 부른 영상들을 준비했습니다. 깊어가는 겨울, 함께 감상해 보시죠.

 

이문세 - "옛사랑" 라이브 감상하기

 

아이유 - "옛사랑" 라이브 감상하기

 

로이킴 - "옛사랑" 라이브 감상하기

 

 

 

코드 악보

이문세-옛사랑-코드-악보

 

 

 

가사

 

옛사랑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 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 가면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걸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마음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 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 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 눈에 덮여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마음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 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 마음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엔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

 

흰 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 눈에 덮여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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