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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멎을 듯 아파
너 없이 난 살 수 없을 것 같아
정말 미안해..

 

 

김연우-사랑한다는-흔한-말-가사-코드-악보

 

바람이 선선해지면 문득 가슴 깊은 곳에 숨어있던 쓸쓸한 감정이 밀려오곤 합니다. 그런 감정을 건드려 주는데 우리나라 발라드만큼 훌륭한 요소가 있을까요? 차가워지는 가을바람에 쓸쓸한 애절함을 담은 명곡이 있습니다. 

 

오늘의 곡은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입니다. 이 곡은 영화 '사랑을 놓치다' OST로도 쓰였죠. 뮤직비디오 먼저 감상해 보세요.

 

🎧 사랑한다는 흔한 말 뮤직비디오 감상

 

 

 

⭐가사 및 코드 악보

이만큼 애절한 노랫말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잔잔하게 고요한 마음 한편에 파문이 밀려와 이내 나도 모를 눈물을 훔치곤 합니다. 사람들은 이별 후에 후회를 합니다. '더 잘할걸', '사랑한다 말할걸' 그런 미련 때문에 사랑 노래가 더 공감이 되는 것이겠죠. 가사를 음미해서 들어보세요.

📝 가사

사랑한다는 흔한 말

 

끝이란 헤어짐이 내겐 낯설어

아직까지 난 믿을 수 없는데

마치 거짓말인 것처럼

 

힘들단 내색조차 너는 없어서

아무것도 난 몰랐어 한동안

그저 좋은 줄만 알았어

 

하루만 날 지우면 되니

잠시만 나 네 눈앞에서 멀어지면

토라진 맘 풀릴 수 있니

 

사랑한다는 흔한 말

한 번도 해주지 못해서

혼자 서운한 마음에

지쳐서 숨어 버렸니

 

심장이 멎을 듯 아파

너 없이 난 살 수 없을 것 같아

 

정말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가끔씩 네 생각에 목이 메어와

바보같이 늘 너만은 내 곁에

있을 거라 생각했나 봐

 

한 번 더 날 봐줄 수 없니

모르는 척 네 곁에 먼저 다가가면

태연한 척해 줄 수 없니

 

사랑한다는 흔한 말

한 번도 해주지 못해서

혼자 서운한 마음에

지쳐서 숨어 버렸니

 

심장이 멎을 듯 아파

너 없이 난 살 수 없을 것 같아

 

정말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두려워 네가 떠날까 봐

 

🎶 코드 악보

연주하기 조금 더 수월하도록 2 Capo로 제작했고, 코드도 더 단순하게 변경했습니다. 감정을 잡고 연주하며 노래하면 그 느낌이 배가 되겠죠.

 

김연우-사랑한다는-흔한-말-가사-코드-악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화면에 띄워 놓고 연주하다 다음 페이지로 넘겨야 할 때 연주가 끊기는 경우가 있죠. 한 장으로 제작된 코드 악보라서 그럴 염려가 없습니다. 아래에서 다운로드하세요.

 

김연우 - 사랑한다는 흔한 말.pdf
0.05MB

 

 

📌곡 정보

작사 : 이승민

작곡 : 조규만

앨범 : 3집 '사랑을 놓치다'

발매 : 2006년 1월 17일

 

이 곡이 세상에 나온 지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네요. '사랑한다는 흔한 말'은 김연우 솔로 3집 '사랑을 놓치다' 앨범에 실려 발표됐고, 앨범 이름과 동명인 영화 '사랑을 놓치다' OST로 삽입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화 속 두 주인공의 이어질 듯 이어질 듯 자꾸 어긋나는 안타까운 마음과 애절한 가사가 절묘하게 조화되어 우리나라 대표 슬픈 발라드 리스트에서 뺄 수 없는 명곡입니다. 요즘도 가끔 듣다 보면 울컥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아래에 라이브 영상을 더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영상은 2018년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 영상이고, 두 번째는 10여 년 전 한양대 축제 당시, 폭우로 인해 가수들이 출연을 포기했을 때 김연우가 우산을 직접 들고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화제를 일으킨 영상입니다. 명품 보컬은 환경에 굴하지 않나 봅니다. 

 

감상해 보세요.

 

🎧 유희열 스케치북 라이브 영상

 

🎧 한양대학교 축제 빗속 라이브

 

 

 

김연우-사랑한다는-흔한-말-가사-코드-악보-사랑을-놓치다

 

사랑에 빠져 마냥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가 서로가 서로에게 무뎌지고, 연인을 위한 배려가 습관이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소한 감정들이 쌓이면, 이별을 맞기도 합니다. 이별의 순간, 지난날들을 회상하며 후회를 해도 다시 잡기는 어렵죠. 

 

모든 사람들이 사랑을 놓치는 안타깝고 가슴 먹먹한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후회하면 늦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애절한 감성 발라드, 오늘의 곡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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