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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여섯 줄 1번부터 6번
모자란 손가락들이 분주할 수밖에

 

 

10cm-사랑은-여섯-줄-가사-코드-악보-뮤직-비디오-캡쳐-사진

 

가사가 참 재미있으면서 공감이 되는 노래를 발견했습니다. 사실 발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한 신곡이죠. 대부분의 사람들(특히 남자)이 처음 기타를 배우게 되는 동기가 이성에게 잘 보이려는 이유라고 합니다. 

 

기타를 배우게 된 감정을 솔직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노래.

오늘의 곡은 10cm의 "사랑은 여섯 줄"입니다. 

 

음악 먼저 감상해 보세요.

 

🎧 사랑은 여섯 줄 M/V 감상하기

 

 

 

⭐가사 및 코드 악보

'사랑은 여섯 줄'의 가사를 보고 처음 기타를 배울 때가 떠올랐습니다. 처음 코드를 잡으면 손가락 끝이 무척 아프죠. 저는 조금은 무식한 방법이지만 굳은살을 빨리 만들려고 각 손가락 끝을 손톱으로 꾹꾹 눌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효과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도 사실 기타보다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 휴대가 용이한 기타를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처음 기타를 배울 때의 아픔을 누군가를 위한 마음으로 참아낸다는 가사가 귀엽고 재미있습니다. 

📝 가사

사랑은 여섯 줄

 

사랑은 여섯 줄 1번부터 6번

모자란 손가락들이 분주할 수밖에

 

시작은 누구나 꽤나 아팠지만

밤새 노력해서 나 이제 단단해졌지

 

너를 위해 매일 밤 연습했어

세상 달콤한 노래

 

달콤할수록 복잡하고 손이 아파

좀 더 기다려 줄래

 

피아노를 배웠어야 했나 

이제와 후회하고 있지만

 

그랬다면 멋진 굳은살

슬쩍 보이기 못할 테니까

 

마침내 너에게 밤새워 준비한 내 맘

가득 숨겨둔 이 노래를 들려줬지

 

예상과는 다른 지루한 표정에

허무하게 끝나버린 첫사랑 여섯 줄

 

너를 위해 매일 밤 연습했어

세상 달콤한 노래

 

달콤할수록 복잡하고 손이 아팠지만

소용없었어

 

피아노를 배웠어야 했나

이제와 후회하고 있지만

 

그랬다면 멋진 굳은살

슬쩍 보이기 못할 테니까

 

피아노를 배웠어야 했어

이제와 돌이킬 수도 없어

 

그렇지만 멋진 굳은살

슬쩍 보이기 해야 하니까

 

사랑은 여섯 줄 1번부터 6번

못난 내 손가락들이 슬피 움직이네

 

 

🎶 코드 악보

기타를 처음 배우는 사람의 감정을 담은 곡이니 만큼 '사랑은 여섯 줄'의 기타 코드들도 아주 쉬운 기본 코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법도 조금만 연습하면 무난하게 연주하며 노래할 수 있습니다. 

 

10cm-사랑은-여섯-줄-가사-코드-악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화면에 띄워 놓고 연주하다 다음 페이지로 넘겨야 할 때 연주가 끊기는 경우가 있죠. 한 장으로 제작된 코드 악보라서 그럴 염려가 없습니다. 아래 버튼을 통해 다운로드하세요!

 

10cm - 사랑은 여섯줄.pdf
0.05MB

 

 

📌곡 정보

작사 : 10cm

작곡 : 10cm

앨범 : 5.0 (10cm 정규 5집)

발매 : 2025년 7월 30일

 

10cm의 곡은 10cm만의 매력이 출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권정열의 보컬도 '누구나 들으면 딱 알 수 있는' 그만의 매력이 있죠. 이번 곡도 10cm만의 솔직하지만 톡톡 튀는 가사와 멜로디가 재밌는 매력으로 느껴집니다. 며칠 전 우연히 접하게 된 노래인데, 기타 초보들도 조금만 연습하면 충분히 소화할 만한 곡입니다. 물론 권정열의 키가 높아서 노래까지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죠.

 

위에 소개한 뮤직 비디오 외에 라이브 영상도 준비했습니다. 특히 두 번째 영상은 3년 전 미발매 당시 통기타 퍼커시브 주법으로 노래한 영상입니다. 함께 감상해 보세요. 

 

🎧 사랑은 여섯 줄 잇츠 라이브 영상

 

🎧 발매전 퍼커시브 버전 영상

 

 

10cm-사랑은-여섯-줄-가사-코드-악보-권정열이-검은색-점퍼를-입고-입으로-뭔가를-깨물며-오른쪽-눈을-찡그리고-있는-사진

 

가을은 사람의 감정을 몽글몽글하게 하죠. 왠지 모르게 설렘도 느끼곤 합니다. "사랑은 여섯 줄"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 기타를 배우는 귀여운 가사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풋풋하고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는 오늘의 곡은 10cm의 "사랑은 여섯 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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