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의 곡은 도입부 기타 선율이 아름다운 윤도현의 "빗소리"입니다. 오늘 마침 비가 오고 있네요.
소개
"빗소리"는 지금은 헤어진 연인들이 비가 오는 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부르거나, 듣기에 좋은 곡입니다. 이 곡은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원곡은 '옥상달빛'이 코러스에 참여했고, 첫 소절 가사도 '지금 빗소리가 들려'가 아닌, '가을 빗소리가 들려'였습니다. 두 번째 발매한 버전은 코러스 없이 윤도현이 목소리에 힘을 빼고 불렀는데, 윤도현 본인은 두 번째 버전이 더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이 곡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 조금은 재미있습니다. 예전에 배우 고현정이 진행하던 '고쇼'라는 프로그램에서 즉석으로 곡을 만드는 코너가 있었는데, 같이 출연했던 출연자들이 한 소절씩 작사를 한 것을 10분 정도의 시간에 멜로디를 만들었던 것을 후에 다시 정리하고 발전시켜서 완성시킨 곡이라고 합니다. 윤도현 본인은 후렴구에 '주르르르 르르르륵 이 빗줄기처럼'이라는 가사를 좋아하는데, 이 가사는 만화가 '강풀'이 만들어줬다고 합니다.
윤도현과 YB의 곡들 중 그렇게 큰 인기를 끈 노래는 아니지만, 이 곡을 좋아하는 팬들과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두 번째 버전도 만들고, 뮤직 비디오까지 찍게 됐다고 합니다. 그럼, 이 곡의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버전, 그리고 배우 설인아 씨가 부른 버전을 감상해 보실까요?
코드 악보
가사
빗소리
지금 빗소리가 들려 조용히 내리는 이 빗소리
이런 날엔 네 목소리도 들려 다정히 날 부르던 목소리
비 오는 창문 밖 가로수에 네가 서 있을 것 같아
문을 열고 기억 저 편 널 만나러 뛰어 나갔죠
주르르르 르르르륵 이 빗줄기처럼 내 마음도 흘러내려
잠들었던 추억들이 솜구름처럼 내 안에 피어나
빗속에서 널 생각해
우산 없이 걷길 좋아했던 너 또 비를 맞고 있을까 봐
차가운 빗방울 속으로 나도 뛰어 들어가
주르르르 르르르륵 이 빗줄기처럼 내 마음도 흘러내려
잠들었던 추억들이 솜구름처럼 내 안에 피어나
빗속에서 널 생각해
Yeah~ Yeah~ Yeah~ Yeah~ Yeah~ Yeah~
'음악, 기타, 코드악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용필 - 바람의 노래 소개 및 코드 악보, 가사 (0) | 2024.01.23 |
---|---|
이문세 - "슬픔도 지나고 나면" 곡 소개 및 악보와 가사 (0) | 2024.01.18 |
서영은 - "꿈을 꾼다" 곡 소개와 코드 악보 및 가사 (0) | 2024.01.16 |
이은미 - "기억 속으로" 소개 및 코드 악보와 가사 (0) | 2024.01.12 |
이문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소개 및 코드 악보와 가사 (0) | 2024.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