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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추워진 날에 어울릴듯한 곡입니다.
오늘의 곡은 22년 1월에 발매된 신예 아티스트 '허회경'의 "그렇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늦은 밤 감성이 충만할 때 가사를 음미하며 들어 보는 걸 추천합니다.
허회경은 누구?
이름이 조금은 독특합니다. '허회경'이란 이름은 본명이고 1998년 12월 21일생으로 젊은 신예 아티스트입니다. 포크 음악을 기반으로 전체적인 곡들의 분위기가 차분하면서 조금 우울한 느낌도 듭니다. 2021년 1월 싱글 앨범 "아무것도 상관없어"를 발표하며 데뷔 후 같은 해 "김철수 씨 이야기"를 발표하면서 인디씬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선입견일 수 있지만 직접 써 내려간 가사들을 살펴보면 한창 밝고 유쾌하기만 할 것 같은 어린 나이임에도 가사가 꽤나 진솔하고, 묵직하며,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22년 1월에 발표한 곡으로 이 곡을 쓰던 당시, 삶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 고민들이 어찌 보면 가사에 그대로 담겨 있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다소 냉소적으로 툭툭 던지는 듯한 가사를 듣고 있다 보면, 무언가 삶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됩니다.
신예 아티스트 허회경의 "그렇게 살아가는 것" 뮤비와 라이브 영상을 감상해 보세요.
코드 악보
가사
그렇게 살아가는 것
가시 같은 말을 내뱉고 날씨 같은 인생을 탓하고
또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
사랑 같은 말을 내뱉고 작은 일에 웃음 지어 놓고선
또 상처 같은 말을 입에 담는 것
매일 이렇게 살아가는 게 가끔은 너무 서러워 나
익숙한 듯이 살아가는 게 가끔은 너무 무서워 나
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저 조용히 생각에 잠겨
정답을 찾아 헤매이다가 그렇게 눈을 감는 것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
상처 같은 말을 내뱉고 예쁜 말을 찾아 헤매고선
한숨 같은 것을 깊게 내뱉는 것
쓰러지듯이 침대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고서
다 괜찮다고 되뇌이다가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꿈을 꾸는 것 그렇게 꿈을 꾸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
한숨 같은 것을 내뱉고 사람들을 찾아 꼭 안고선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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