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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는 2010년 결성된 2인조 밴드였지만, 현재는 권정열 1인 밴드로 다양하게 활동 중입니다. 드라마 OST, CM송은 물론 꾸준한 싱글 발표와 콘서트로 팬들과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밴드입니다.

권정열 인스타그램에서 갖고 온 '그라데이션'을 연주하고 부르는 사진

 

 

 

곡 소개

10cm의 그라데이션은 22년 5월 발매한 싱글입니다. 짝사랑을 표현하는 10cm의 여러 노래 중 경쾌한 리듬과 청량하고 맑은 가사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앞서 소개했던 '스토커' 또한 짝사랑에 관한 노래로 우울한 분위기로 체념하는 듯한 곡이라면, '그라데이션'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설렘과 기쁨을 순수하고 귀엽게 표현한 곡이라 생각합니다. 

 

그라데이션 Acoustic 영상 보러 가기

 

 

 

코드 악보

10cm-그라데이션-코드악보-사진

 

 

 

가사

 

그라데이션

밤은 다시 길고 깊어졌네 나는 점점 너로 잠 못 들게 돼

글로 적어내긴 어려운 이 기분을 너도 느꼈으면 좋겠는데

 

너는 아무 생각없이 몇 번 나를 지나가며 웃은 거라지만

나의 하얀 옷에 너의 잉크가 묻어 닦아 낼 수 없을 만큼 번졌네

 

달콤한 색감이 물들어 조금씩 정신을 차렸을 땐 알아볼 수도 없지

가득 찬 마음이 여물다 못해 터지고 있어

내일은 말을 걸어봐야지

 

요즘 노랜 뭔가 맘에 안 들어 네게 불러 주기엔 좀 어려워서

나름 며칠 밤을 새워 연습했지만 네게 들려주기엔 무리인 것 같아

 

너는 번질수록 진해져 가고 나의 밤은 좀 더 길고 외롭지만

하루종일 떠오르는 너의 얼굴은 방을 가득 채워 무지개같이

 

달콤한 색감이 물들어 조금씩 정신을 차렸을 땐 알아볼 수도 없지

가득 찬 마음이 여물다 못해 터지고 있어

내일은 말을 걸어봐야지

 

바람을 맞고 빗물에 젖어 나의 색감도 흐려지겠지만

너는 항상 빛에 반짝일 테니까 

 

멋진 말들을 전하지 못하고 아무도 관심없는 그림이 되겠지만

달콤한 색감은 감추지 못해 터지고 있어

내일은 말을 걸어봐야지

 

그냥 이 노래가 어떨까 싶어

 

 

 

 

기타로 연습해서 짝사랑하는 그, 혹은 그녀에게 들려준다면, 귀여운 고백송으로 참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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