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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삶이 버거울 때 주위의 위로와 위안과 파이팅보다 한없이 우울한 노래와 영화가 더 힘이 될 때가 있습니다. 마냥 즐겁기만 할 수 없는 삶에 일부러 찾아 듣게 되는 우울한 노래들이 있죠.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10cm의 "Help"라는 곡도 그중 하나입니다. 

10cm 권정열의 인스타그램에서 갖고 온 사진으로 권정열이 기타를 치며 눈을 감고 음악에 빠져 있다.

 

 

 

곡 소개

"Help"는 2017년에 발표한 10cm의 4집 정규 앨범의 타이틀 곡입니다. 이 곡을 만든 권정열은 "내가 겪었던 그날처럼 일상이 힘들지만 딱히 벗어날 수 없는 이들과 고민에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만들었다."라고 곡을 만들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점점 무거워지는 어깨와 책임감, 현실의 벽에 맞닿을 때 느끼는 한계 등으로 힘겨울 때가 있죠. 자신의 문제는 결국 자기 자신밖에 해결할 수 없음을 알지만, 종종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해결해 주길 바랄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마음을 잘 헤아린 가사가 무척이나 공감됩니다. Somebody Help~!

 

 

 

코드 악보

코드 구성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우울한 분위기의 노래인만큼 초반에는 읊조리듯 연주하고 노래하다가 감정이입이 되면 기타도 노래도 자신도 모르게 고조되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10cm의 Help 기타 코드 악보

 

10cm - Help 감상하기

 

 

 

가사

 

Help..

 

어떤 약을 먹고 누워야 잠이 들 수 있을까 사실 알고 있지만 좀 불안해

내게 엉켜있는 문제들을 말하기 싫지만 나는 너무도 지쳐있지

나를 괴롭히길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사라진 세상이 있진 않을까

가끔은 도망치지만 그 속에 숨기도 했지만 나는 결말을 알고 있지

 

하루종일 했던 거지 같은 말과 죽을 만큼 바보 같은 짓들에

갇혀 있는 나를 누가 대신 꺼낼 수 없을까 오늘밤이 가기 전에

 

Help Somebody help~ Somebody help~ Somebody help me please, tonight

Help Somebody help~ Somebody help~ Somebody help me please, tonight

 

다들 나와 같은 모습인데 참고 있는 걸까 아님 나만 못된 사람인 걸까

가끔은 꿈을 꾸지만 그 속을 날기도 했지만 나는 결말을 알고 있지

 

하루종일 했던 거지 같은 말과 죽을 만큼 바보 같은 짓들에

갇혀 있는 나를 누가 대신 꺼낼 수 없을까 오늘밤이 가기 전에

 

Help Somebody help~ Somebody help~ Somebody help me please, tonight

Help Somebody help~ Somebody help~ Somebody help me please, tonight

 

이제 다시 아침이 오면 난 일어날 수 있을까.. Somebody help

변하길 바란 모든 것들이 여전히 그대로 일까.. Somebody help

이제 다시 아침이 오면 난 일어날 수 있을까.. Somebody help

변하길 바란 모든 것들이 여전히 그대로 일까.. Somebody help

이제 다시 아침이 오면 난 일어나야 하는데.. Somebody help

변하지 않을 모든 것들이 나는 자신이 없는데.. Somebody help

 

Somebody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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