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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삶에 치이고 지칠 때 위로와 힘이 되는 노래가 있습니다. 김광석의 "일어나"라는 곡도 그런 곡들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삶 자체에 허무함과 공허함을 느끼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듣기 좋은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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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한동안 뭔가 모르게 마음이 무겁고 답답했을 때에요. 뭐, 정말 '그만 살까?' 이런 생각도 하고.. 그럴 때, 어차피 그래도 살아가는 거 좀 재미거리도 찾고.. 살아봐야 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입니다." 김광석의 콘서트에서 자작곡 "일어나"를 소개하는 멘트입니다.

어릴 때는 마냥 신나는 곡이라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뭔가 희망을 다시 품게 되고, 힘이 되는 노래로 다가옵니다.  김광석의 "일어나"를 콘서트 영상으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김광석 - 일어나 감상하기

 

 

 

코드 악보

 

 

 

 

 

가사

 

일어나

 

검은 밤의 가운데 서 있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뜻 없이 부초처럼  떠 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숫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 없는 날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 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 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 있는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 가고

햇살이 비추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 버리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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