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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기 두려웠던 욕심 속에도
작은 예쁨이 있지

 

 

혁오-tomboy-밴드-혁오-멤버들이-쇼파와-스피커에-앉아있는-사진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은 밴드가 있습니다. 데뷔 1년 후인 2015년 발표한 두 번째 앨범으로 2015년 가장 핫한 밴드로 자리 잡은 후 같은 해에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오늘의 곡은 방황하는 청춘들의 심정을 진솔한 가사로 표현한 밴드 혁오의 "TOMBOY"입니다.

 

먼저 감상해 볼 영상은 2017년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 라이브입니다.

 

2017년 유스케에서의 "TOMBOY" 영상

 

 

 

가사 및 코드 악보

원래 "TOMBOY"는 소년 같은 여성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청준을 위한 송가인 혁오의 "TMOBOY"는 성별에 상관없이 불안정한 모든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위로와 같은 곡이라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어중간한 단어들 중에서 고른 제목이라고 합니다. 

아직 자신의 삶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방황하는 청춘들의 심정을 담은 가사가 참 매력적입니다.

 

가사

톰보이

 

난 엄마가 늘 베푼 사랑에 어색해

그래서 그런 건가 늘 어렵다니까

잃기 두려웠던 욕심 속에도

작은 예쁨이 있지

 

난 지금 행복해 그래서 불안해

폭풍 전 바다는 늘 고요하니까

불이 붙어 빨리 타면 안 되잖아

나는 사랑을 응원해

 

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 아~

 

슬픈 어른은 늘 뒷걸음만 치고

미운 스물을 넘긴 넌 지루해 보여

불이 붙어 빨리 타면 안 되니까

우리 사랑을 응원해

 

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

 

그래 그때 나는 잘 몰랐었어

우린 다른 점만 닮았고

철이 들어 먼저 떨어져 버린

너와 이젠 나도 닮았네

 

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 아~

 

코드 악보

그리 어렵지 않은 코드들로 구성되어 있어 연습하기 좋은 곡이라 생각합니다. 

혁오-TOMBOY-코드-악보

 

 

 

밴드 및 곡 정보

작사 : 오혁

작곡 : 오혁, 카더가든

앨범 : 23

발매 : 2017년 4월 24일

 

10여 년 전 인디 밴드로 시작을 한 밴드 '혁오'는 보컬이자 리더인 '오혁', 리드 기타 '임현제', 베이스 '임동건', 드럼 '이인우'로 모두 1993년생 친구들로 구성된 밴드입니다. 단순히 자신의 이름을 뒤집어서 원맨 밴드로 활동하다가 지금의 멤버가 구성된 후에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데뷔 직후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인디에서 큰 인기를 얻었지만,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된 계기는 데뷔 이듬해인 2015년 MBC의 전설적인 예증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부터입니다. 이후 지금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 투어까지 다닐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 밴드들 중 한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여러 장르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며 10년 동안 큰 트러블 없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TOMBOY"는 대중적으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곡입니다. 2017년 5월 M 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현대미술 작가 박광수가 애니메이션으로 작업한 뮤직 비디오도 당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불과 연기로 이별과 그리움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뮤직 비디오 속의 불은 이별의 감정을 격한 몸짓과 연소되어 사라져 가는 사랑과 젊음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아래 화제가 되었던 뮤직 비디오와 또 다른 라이브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아래 영상들도 감상해 보세요.

 

혁오 "TOMBOY" 뮤직 비디오 감상하기

 

2017년 엠 카운트다운 라이브 영상

 

 

혁오-TOMBOY-혁오의-보컬-오혁이-기타를-치며-노래를-부르는-사진으로-몽환적인-느낌을-준다.

 

청춘이라는 단어는 멋지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여러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청춘'들 중 불안한 미래와 삶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아직은 미완인 '청춘'들에게 전달하는 오늘의 곡은 혁오의 "TOMBO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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