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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을 사랑하지

 

 

박강수-꽃이-바람에게-전하는-말-박강수가-빨간-옷을-입고-기타를-치며-눈을-감고-노래를-하는-사진

 

지난 포스팅에 이은 오늘의 곡은 꽃이 지는 아쉬움과 슬픔을 시적인 가사에 담아낸 박강수의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입니다. 박강수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맑으면서도 구슬프죠.

 

22년 이 맘 때 부른 라이브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아래에서 감상해 보세요.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2022년 라이브 영상

 

 

 

가사 및 코드 악보

시간이 흐르면 아쉽게도 누구나 나이가 들어갑니다. 그 아쉬움과 슬픔을 꽃이 질 때의 감정으로 표현해 낸 가사와 박강수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한층 더 구슬프게 들립니다. 결국 잡을 수 없는 시간은 흐르고 꽃은 지지만 꽃씨를 남겨 미래의 희망을 노래합니다.

 

가사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슬퍼져

그냥 이 길을 지나가

 

진한 바람 

나는 두려워 떨고 있어

이렇게 부탁할게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외로워

그냥 이 길을 지나가

 

빗줄기는 너무 차가워 서러우니

그렇게 지나가 줘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을 사랑하지

이런 나의 마음을 헤아려 주오

 

맑은 하늘과 밝은 태양 아래

나를 숨 쉬게 하여 주오

시간이 가기 전에

 

꽃은 지고 시간은 저만큼 가네

작은 꽃씨를 남기고

 

길을 따라 시간을 맞이하고 싶어

바람을 기다리네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을 사랑하지

이런 나의 마음을 헤아려 주오

 

맑은 하늘과 밝은 태양 아래

나를 숨 쉬게 하여 주오

시간이 가기 전에

 

꽃은 지고 시간은 저만큼 가네

작은 꽃씨를 남기고

 

길을 따라 시간을 맞이 하고 싶어

바람을 기다리네

바람을 기다리네

 

 

코드 악보

박강수-꽃이-바람에게-전하는-말-코드-악보

 

 

 

곡 정보

작사 : 예민

작곡 : 예민

앨범 : Old & New

발매 : 2006년 5월 29일

 

제가 이 노래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박강수를 통해서지만, 사실 이 곡은 자연을 벗 삼아 사랑과 순수한 감정을 노래하는 싱어송 라이터 '예민'의 곡입니다. 가수 예민의 가장 큰 대표곡인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가 있는 2집 앨범에 실린 곡입니다. 

예민의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은 2006년 박강수가 리메이크해서 발표하며 박강수를 대중에게 알리게 된 곡입니다. 이후 박강수의 대표곡인 '가을은 참 예쁘다'로 포크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위에 라이브 영상에 이어 앨범에 실린 원곡도 감상해 보세요.

 

박강수 -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원곡 감상하기

 

 

원곡자인 예민이 부른 버전도 준비했습니다. 조만간, 언젠가 예민의 원곡 코드 악보도 포스팅하는 날이 오겠죠. 예민의 곡도 감상해 보세요.

 

예민의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감상하기

 

 

박강수-꽃이-바람에게-전하는-말-숏컷을-한-박강수가-무대위에-앉아-옅은-미소를-띄고-있는-사진

 

지난 포스팅에 이어 선택한 오늘의 곡은 듣는 이로 하여금 한 편의 시 같은 가사가 매력적인 가수 예민의 원곡을 리메이크 한 박강수의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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