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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그대 나를 잡아줘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
오 제발..
오늘의 곡은 이름과 얼굴은 낯설지 몰라도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듣고 있으면 뭔가 아련해지는 노래, 심규선(Lucia)의 "부디"라는 곡입니다.
라이브 영상을 먼저 감상해 보세요.
곡 정보
작사 : 차세정
작곡 : 차세정
앨범 : 자기만의 방 (솔로 정규 1집)
발매 : 2011. 09. 17
곡 소개
누군가 산들바람 같은 목소리라고 했던 심규선의 보컬이 처음에는 잔잔한 듯 아련하게 들리다가 클라이맥스에서 감정이 치달아 간절한 가사와 어우러져 절규하는 듯 들리기도 합니다.
심규선은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로 '에피톤 프로젝트'의 객원 보컬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이전 활동명은 'Lucia'로 천주교인 그녀의 세례명이기도 합니다. 소속사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하며 본명인 심규선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방송보다는 공연 위주로 더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공연마다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맨발로 부르기도 하고, 무용을 하는 듯한 몸짓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부디"의 또 다른 라이브 버전인데, 약간은 엉뚱하고 귀여운 '심규선'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코드 악보
가사
부디..
부디 그대 나를 잡아줘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 오 제발
이 거친 파도가 날 집어삼키지 않게
부디 그대 나를 안아줘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 오 제발
이 거친 바람이 날 넘어뜨리려 해
오 저기 우리 함께 눈물짓던
그때 그 모습이 보여 이젠
눈이 부시던 날의 기억
그래 그 순간 하나로 살 테니
오 부디 다시 한번 나를 안고
오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 줘
우리 사랑했었던 날들
아직 모든 것들이 꿈만 같아
오 부디 다시 한번 나를 깨워
오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 줘
다시 나의 손을 잡아줘
이제 잡은 두 손을 다신 놓지 마
제발
그대 이렇게 다시 떠나가는 날
이젠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지
부디 이렇게 헤어지면
언젠가는 또다시 오오~
부디 다시 한번 나를 안고
오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 줘
우리 사랑했었던 날들
아직 모든 것들이 꿈만 같아
오 부디 다시 한번 나를 깨워줘
오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 줘
다시 나의 손을 잡아줘
오~ 부디 다시 한번 나를 안아줘 오~
부디 다시 한번 나를 안아줘
봄처럼 살랑이는 바람이 참 기분 좋았던 오늘, 산들바람 같은 목소리..
오늘의 곡은 '심규선'의 "부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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