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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케아 광고 음악으로 쓰였던 특유의 소울풀 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오늘의 곡은 '카더가든'의 "Home Sweet Home"입니다. 

 

카더가든이-등받이-의장에-거꾸로-앉아-팔을-교차해서-등받이에-걸친-포즈로-오른쪽을-응시하는-흑백-사진카더가든의-정규-1집-앨범-APARTMENT의-커버-사진으로-가로등이-켜진-밤거리에-하얀-건물이-서-있는-사진카더가든이-가죽-재킷을-입고-앉아서-일렉-기타를-연주하는-흑백-사진

 

'카더가든 (Car, the Garden)'은 본명인 '차정원'에서 이름을 그대로 영어로 따온 활동명입니다. 1990년생으로 생각보다는 아주 젊은 나이라 포스팅을 준비하며 살짝 놀랐습니다. 

먼저 '카더가든'의 "Home Sweet Home"을 원곡과 캐나다에서 서로가 전부였던 모자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와 함께 한 뮤직비디오를 감상해 보세요. 

 

"Home Sweet Home" 공식 MV

 

라이스보이 슬립스 컬래버 MV

 

 

 

곡 정보

작사 : 카더가든

작곡 : 카더가든

앨범 : 카더가든 정규 1집 [APARTMENT]

발매 : 2017년 12월 12일

 

※ 2015년 '메이슨 더 소울'의 이름으로 "Photographer"라는 정규 음반을 발매했지만, '카더가든'의 이름으로 발매한 앨범은 [APARTMENT]가 처음입니다.

 

소개

'카더가든'은 풍족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 아파트에 살아보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첫 정규 앨범 이름이 [APARTMENT]인 것도 그런 이유라고 합니다. 이 앨범에는 오혁, 선우정아, 나잠수, 오존 등 수많은 음악가들이 함께 했습니다. 

같은 레이블(두루두루 컴퍼니)에서 술로 인해 유독 친하게 지내는 장기하는 이 앨범을 두고 "카더가든의 젊음이 담겨있다."라고 했습니다. 곁에서 지켜 본 카더가든을 '호기로울 때는 아주 기세등등하고, 위축될 때는 소심해지며, 주변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지만 알고 보면 외로운 인간'이라 말하며, 그런 카더가든의 젊음이 앨범에 담겨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Home Sweet Home"은 카더가든이 굉장히 아끼는 곡들 중 하나라고 합니다. 혼자 집에 들어가기 싫어했던 날들과 매일 후회 속에 살고 있는 가장 친한 친구의 이갸기를 섞어 가사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소울풀한 그의 목소리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가사, 그리고 감성적인 맬로디의 3박자가 잘 맞는 아주 매력적인 곡입니다. 

 

아래는 '카더가든'이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라이브로 부른 "Home Sweet Home" 영상입니다. 함께 감상해 보시죠.

 

"Home Sweet Home" 어쿠스틱 라이브 영상

 

 

'카더가든'은 그의 소울 충만한 음악은 물론 활동명 때문에 수많은 별명으로도 유명합니다.

킨더조이, 갓더비트, 켄달제너, 칼든강도, 가터벨트, 나가거든, 가던말던, 카카로트, 칸타빌레, 케겔운동 등 초기에는 발음이 비슷한 4음절의 단어들로 별명이 붙었는데, 나중에는 밈처럼 유행하면서 발음과 전혀 상관없는 4음절 단어와 음절도 무시한 단어로 불리고 있습니다. 

 

 

 

코드 악보

카더가든-Home-Sweet-Home-코드-악보

 

 

 

가사

감성 충만한 보이스의 카더가든과 향수를 자극하는 가사가 참 매력적인 곡입니다. 

Home Sweet Home

발걸음을 세며 비좁고 울먹인 벽돌을 지나

핸들을 잡으면 멍울진 마음에 지금 어딜 걷고 있는지

아니 어딜 가려고 했던가요

 

소파와 고양이는 어느새 섬을 이루어 미뤄둔 고민을

고요히 마주하게 하곤 빈 잔을 가득히 채웠고

아마 조금 뒤면 잠들 거예요

 

점점 눈이 감겨 올 때 울컥 든 마음에 미안하다 말해볼걸

좀 더 얘기해 볼걸 그냥 안아 볼걸

 

오오~ 워~ 워~ 오오~ 워~ 워~ 오오~ 워~ 워~ 오오~ 오~

하루 끝에 서서 닫힌 문을 열 때 우~ Home Sweet Home

 

새로운 사람들 어느새 나를 반겨주어

낯선 침대로 때로는 몸을 뉘어 가며 빈 마음을 달래 보려고

아니 어떤 품을 그리워 하나

 

소파와 고양이는 어느새 섬을 이루어 미뤄둔 고민을

고요히 마주하게 하곤 빈 잔을 가득히 채웠고

아마 조금 뒤면 잠들 거예요

 

점점 눈이 감겨 올 때 울컥 든 마음에 미안하다 말해볼걸

좀 더 얘기해 볼걸 그냥 안아 볼걸

 

오오~ 워~ 워~ 오오~ 워~ 워~ 오오~ 워~ 워~ 오오~ 오~

하루 끝에 서서 닫힌 문을 열 때 우~

 

Home Swee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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