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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하늘에 흘러가리

 

 

패티김-가을을-남기고-간-사랑-패티김이-백발의-숏컷을-하고-하얀-자켓을-입고-왼손으로-턱을-괴고-있는-사진

 

10여 년 전인 2013년 마지막 콘서트 투어를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우리나라의 전설적인 디바! 패티김.

그녀의 노래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그녀의 노래들 중 오늘의 곡은 가을이면 생각나는 추억의 노래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입니다.

 

은퇴 후 좀처럼 보이지 않던 그녀이지만, 22년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반가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938년 생으로 80대 중반인 나이임에도 여전한 성량과 감동을 선사했죠. 

 

당시 영상을 준비했으니, 감상해 보세요.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22년 불후의 명곡 무대

 

 

 

가사 및 코드 악보

떠나간 여인에 대한 그리움과 미련을 계절에 빗대어 쓰인 가사입니다. 사랑의 아쉬움을 가을에 비유하여 시적으로 표현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가사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의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기억에 남아 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하늘에 흘러가리

 

아~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 편지는

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 있지만

내 사랑 꽃이 되고 싶어라

 

아~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 편지는

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 있지만

내 사랑 꽃이 되고 싶어라

 

 

코드 악보

패티김-가을을-남기고-간-사랑-코드-악보

 

 

 

곡 정보

작사 : 박춘석

작곡 : 박춘석

앨범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한줄기 사랑

발매 : 1983년 6월 1일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은 패티김의 수많은 대표곡들 중 하나로 쓸쓸한 가을에 항상 생각나는 곡입니다. 발매 직후부터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며 같은 제목의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사랑의 아쉬움을 계절에 비유하여 표현한 시적인 가사, 그리고 명실상부 패티김의 호소력 짙은 깊고 풍부한 보컬이 어우러진 명곡입니다.

 

아래 1983년 KBS 가요대상에서의 젊은 패티김이 부른 라이브 영상과 천재 뮤지션인 정재일과 배우 김고은이 함께 한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정재일과 김고은이 풀어낸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또한 두 사람의 감성이 돋보여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집니다. 

 

함께 감상해 보시죠.

 

 

1983년 KBS 가요대상 무대 영상

 

정재일, 김고은의 라이브 영상

 

 

패티김-가을을-남기고-간-사랑-패티김의-젊은-시절-사진으로-긴-생머리를-하고-밝게-웃고-있는-흑백-사진

 

가을 하면 높고 파란 하늘과 예쁘게 물든 단풍이 떠올라 괜히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쌀쌀한 바람에 쓸쓸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 쓸쓸함을 사랑과 이별에 비유한.. 가을에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오늘의 곡은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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