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곡은 김광석 2집 앨범에 수록된 "사랑했지만"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김광석의 대표곡들 중 하나죠. 그만큼 수많은 후배 가수들이 커버하기도 했습니다. 김광석의 명곡 "사랑했지만"의 곡 소개와 김광석이 부르게 된 비화, 코드 악보와 가사를 소개합니다. 곡 소개 "사랑했지만"은 1991년 발매된 김광석 2집 앨범에 실린 곡으로 한동준이 작사, 작곡을 한 곡입니다. 이별 후의 슬픔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아픔을 김광석 특유의 감정 어린 목소리로 담아낸 명곡입니다. 노래에는 주인이 있다고 합니다. 같은 노래도 부르는 가수에 따라 아주 큰 인기를 누리기도 하고, 그러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 곡을 만든 한동준은 어느 인터뷰에서 "내가 부르려고 만들었지만, 광석이가 녹음하러 녹음실에 ..
오늘의 곡은 장혜진의 3집 앨범 "Before The Party"에 실린 '1994년 어느 늦은 밤'입니다. 곡 소개 및 탄생 비화 이 곡은 장혜진의 3집 앨범인 "Before The Party"에 수록된 곡으로 노래 제목처럼 1994년에 발매된 곡입니다. 장혜진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애절한 감정을 담담한 듯 전하는 편지 형식의 노래입니다. 이 곡은 김현철이 작사하고, 김동률이 작곡을 했습니다. 탄생 비화가 있는데, 이 곡을 김동률의 군 입대 바로 전날 녹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사를 맡은 김현철이 녹음 당일, 가사를 완성하지 못해 장혜진의 애를 태우다 부랴부랴 완성된 가사를 들고 녹음실에 들어가 담담히 읊조리듯 부르다가 자신도 모르게 감정이 복받쳐 노래를 한 것이 그대로 앨범에 실렸다고 합니다. 원 테이..
날이 쌀쌀해지면 마음이 더 감성적으로 변하는 듯합니다. 오늘의 곡은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입니다. 곡 소개 김광석이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가장 유명하지만, 사실 이 곡은 블루스 가수 '김목경'이 1집 앨범인 'Old Fashioned Man'에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란 제목으로 수록한 곡입니다. 제목 그대로 어느 60대 노년의 부부가 반려자와 사별하며 인생을 회상하는 내용입니다. 1984년 김목경이 영국 유학 시절, 창밖의 노부부를 보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사를 음미하며 들으면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왠지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이 곡을 김광석이 리메이크 후 녹음을 할 때 가사 중 '막내아들' 부분을 부를 때마다 눈물이 쏟아져, 결국 족..
오늘 선정한 곡은 영원한 디바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입니다. 곡 소개 '이별했죠? 이별한 거 맞죠? 심장이 미쳐서 아직도 착각하고 있나 봐요.'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는 가사입니다.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현재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말이 아니라 사랑했던 사람에게 전하는 노래입니다. 만날 때는 마냥 행복하다가도 이별하게 되면 슬픔도 잠시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 속에 이따금씩 '아.. 나 이별했구나..'라는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순간의 감정을 표현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이 곡을 들을 때면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헤어지는 중입니다 감상하기 코드 악보 가사 헤어지는 중입니다 햇살이 눈부셔 눈을 감고 말았죠 흐르던 눈물이..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의 곡은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입니다. 곡 소개 이 곡은 원래 윤도현이 데뷔 전 활동하던 파주의 포크 음악 동아리 '종이연'에서 1992년에 나온 곡입니다. 이후 윤도현이 자신의 솔로 데뷔 앨범에 넣고 싶다고 작곡가 김현성에게 부탁을 해서 곡을 주기로 했는데, 일주일 후에 김광석이 같은 곡을 달라고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작곡가 김현성은 인기가 많았던 김광석에게 주고 싶었지만, 윤도현에게 먼저 주기로 약속을 해서 윤도현의 앨범에 실리게 됩니다. 대신 김광석에게는 그 유명한 '이등병의 편지'를 주게 되었습니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이 곡은 BTS의 진이 커버하며 해외에서도 유명해졌으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 김대명이 부르며 다시 한번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람과 삶에 치이고 지칠 때 위로와 힘이 되는 노래가 있습니다. 김광석의 "일어나"라는 곡도 그런 곡들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삶 자체에 허무함과 공허함을 느끼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듣기 좋은 곡입니다. 곡 소개 "한동안 뭔가 모르게 마음이 무겁고 답답했을 때에요. 뭐, 정말 '그만 살까?' 이런 생각도 하고.. 그럴 때, 어차피 그래도 살아가는 거 좀 재미거리도 찾고.. 살아봐야 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입니다." 김광석의 콘서트에서 자작곡 "일어나"를 소개하는 멘트입니다. 어릴 때는 마냥 신나는 곡이라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뭔가 희망을 다시 품게 되고, 힘이 되는 노래로 다가옵니다. 김광석의 "일어나"를 콘서트 영상으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김광석 -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