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선균 님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노래 제목처럼 이제는 볼 수 없는 곳으로 멀리 떠나간 故 이선균 님 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오늘의 곡은 "아득히 먼 곳"입니다. 영상 및 소개 포스팅하면서도 마음이 참 먹먹합니다. 영상 먼저 감상하세요. 구창모 님이 그룹 '송골매'의 보컬로서 서울 콘서트에서 부른 라이브 버전과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삽입된 버전, 故 이선균 님이 23년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 무대에서 라이브로 부른 버전 3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송골매' 콘서트 무대에서의 구창모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故 이선균 님 '송골매' 콘서트 무대에서의 故 이선균 님 이 곡은 안타까운 소식 이후에 큰 화제를 불러온 곡입니다. 1984년 이승재 님이 발표한 구창모 작곡의..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 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삶을 살아가며 어느 순간 마음에 크게 와닿는, 오늘의 곡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입니다. 소개 너무나 유명한 명곡이죠. 더 이상의 소개, 설명이 필요할까요? 노래를 먼저 감상해 보세요. 슈퍼 콘서트 무대에서 부른 라이브 영상입니다. 김광석 - "서른 즈음에" 콘서트 라이브 영상 "서른 즈음에"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알만한 곡입니다. 아직 모른다 해도 언젠가, 어느 때 즈음에는 한 번은 듣게 될 노래이고, 듣게 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찾게 될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이렇다 할 큰일이 없다면 누구나 서른을 거쳐갈 테니 말이죠. 1994년에 발표됐으니, 이 곡도 서른 살..

오늘의 곡은 한 겨울 들으면 더 감성 충만해질 만한 10cm의 "Perfect"입니다. 소개 "Perfect"는 웹 드라마인 '연애 플레이 리스트 3'에 삽입된 곡입니다. 10cm의 사랑 노래는 짝사랑이나 외사랑에 아파하고, 가끔은 지치고 아픈 사랑에 한없이 낮아진 자존감으로 찌질함까지 느껴지기도 합니다. "Perfect" 또한 비슷한 분위기의 멜로디와 가사입니다. 이 전에 소개했던 '스토커'라는 곡과도 그 결이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 곡의 유튜브 영상 댓글에 '스토커는 이루어지지 않는 짝사랑으로 빛나는 상대방과 초라한 자신을 대비시켜 비참하게 추락하는 가사라면, "Perfect"는 상대를 힘들게 했던 사랑이 끝난 후, 더 완벽해진 상대방을 보며 더 빨리 떠나면 좋았을 거라고 스스로를 한없이 쓰러뜨리는 ..

최근, TV 프로그램 '싱어게인 3'의 우승자 홍이삭이 불러 화제가 된 오늘의 곡은 '가왕(歌王) 조용필'의 16집 앨범에 수록된 "바람의 노래"입니다. 소개 조용필. 요즘 세대에게는 많이 낯설고 생소한 이름일 수 있지만, 1970년 대부터 지금까지도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조용필 자신 외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대표 '국민가수'이며, '가왕(歌王)'이라 불리는 전무후무한 가수입니다. 조용필이라는 가수를 소개하기에는 너무나 방대해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가왕(歌王) 조용필 소개 조용필은 데뷔한 1970년대부터 80년대, 90년대 그리고 2010년대까지 국내 가요 차트에서 1위 곡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당대 최고의 가수만 설 수 있다는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에서 무려 7회 전석 매진 기록은 ..

오늘의 곡은 2014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참 좋은 시절' ost인 이문세의 "슬픔도 지나고 나면"입니다. 소개 이 곡은 2014년 2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 동안 방영된 드라마 '참 좋은 시절' ost로 발매된 곡입니다. 김범주와 강은경이 각각 작곡과 작사를 맡았습니다. 드라마의 서정적인 분위기에 맞게 모든 세션을 실제 연주를 했다고 합니다. 이문세는 힘들고 각박한 현실에 '참 좋은 시절'이라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 ost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노래만 부른 것이 아니라 곡의 전체적인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이 노래를 듣고 있다 보면, 그 감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합니다. 라이브 영상을 찾을 수 없어 뮤직 비디오를 소개합니다. 감상해 보세요. 이문세 ..

오늘의 곡은 도입부 기타 선율이 아름다운 윤도현의 "빗소리"입니다. 오늘 마침 비가 오고 있네요. 소개 "빗소리"는 지금은 헤어진 연인들이 비가 오는 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부르거나, 듣기에 좋은 곡입니다. 이 곡은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원곡은 '옥상달빛'이 코러스에 참여했고, 첫 소절 가사도 '지금 빗소리가 들려'가 아닌, '가을 빗소리가 들려'였습니다. 두 번째 발매한 버전은 코러스 없이 윤도현이 목소리에 힘을 빼고 불렀는데, 윤도현 본인은 두 번째 버전이 더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이 곡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 조금은 재미있습니다. 예전에 배우 고현정이 진행하던 '고쇼'라는 프로그램에서 즉석으로 곡을 만드는 코너가 있었는데, 같이 출연했던 출연자들이 한 소절씩 작사를 한 것을 10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