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곡은 서영은의 "꿈을 꾼다"입니다. 2017년에 방영한 인기 드라마 '김과장' ost로 삽입되었던 곡이죠. 살아가며 가끔 지칠 때 들으면 큰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소개 "꿈을 꾼다"는 2017년 남궁민, 남상미, 이준호 등이 출연한 드라마 '김과장' ost로 발매되면서 힘든 이들에게 위로를 주는 가사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드라마 '김과장'은 회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코미디와 풍자를 담고 있습니다. 재치있게 부패에 맞서면서 주인공 스스로도 변화해 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코믹적인 요소가 많지만 회사 뿐 아니라 사회의 부조리를 풍자적으로 묘사해 사회적 문제를 시청자로 하여금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끌기도 합니다. 이 드라마의 ost에 참여한 서영은은 사람들에게 위..

오늘의 곡은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데뷔곡인 "기억 속으로"입니다. 이 곡이 세상에 나온 게 1992년이니까 벌써 30여 년이 흘렀네요. 소개 어릴 적 기억 속에 이은미의 이미지는 사자머리에 맨발로 무대에서 열창하는 모습이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애인 있어요", "녹턴" 등을 이은미의 대표곡으로 꼽을 수 있지만 그 이전에는 "기억 속으로"가 가장 먼저 떠오르곤 했습니다. "기억 속으로"는 '신촌블루스'의 객원 보컬로 활동하던 이은미의 정규 1집 앨범에 실린 곡입니다. 솔로 데뷔곡이라 할 수 있죠. 이 곡이 발표된 후 드라마 '모래 위의 욕망' ost에 실리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맨발로 무대에 오르는 습관에 대해 이은미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녹음을 할 때 고가의 장비와 마이크에 신발 소리가 크게 ..

오늘의 곡은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입니다. 故 이영훈과 함께한 3번째 앨범인 이문세 5집에 실린 곡이죠. 소개 이 곡은 노래를 좋아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곡입니다. 이문세 5집 앨범의 타이틀 곡이기도 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은 이문세의 영원한 음악적 동반자인 故 이영훈 님의 곡입니다. 이문세 5집은 '이문세 명반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며, 한국식 팝 발라드의 태동을 마무리한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도입부는 다소 경쾌한 느낌으로 시작하지만, 노래가 시작되면서부터 아름답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바뀝니다. 이 곡을 두고 이문세는 음악 평론가 임진모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곡 중 최고의 곡'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당시로서는 무척이나 긴 5분 30초가 넘는 ..

오늘의 곡은 너무나 유명한 노래인 "그리움만 쌓이네"입니다. 이 곡의 원곡자는 여진(본명 남궁은영)으로 1979년 자신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진 1집 앨범에 실린 곡을 1995년 노영심이 리메이크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소개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리움만 쌓이네"의 원곡자는 '여진'입니다. 요즘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긴 합니다. 여진은 자신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자작곡들을 모아 1집 앨범을 발매했는데, "그리움만 쌓이네"는 그 앨범에 실린 곡들 중 하나입니다. 당시 '여진'은 방송 활동을 한 번도 하지 않았는데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안정적이고 정년이 보장된 교직을 선택하고 교사 생활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90년대 많은 곡들을 히트시킨 싱어송라이터인 '노영심'의 ..

"나 돌아갈래!!" 후렴에서 윤도현의 시원한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오늘의 곡은 YB의 "박하사탕"입니다. 작곡은 윤도현이 했고, 작사는 윤도현과 YB에서 드럼을 맡고 있는 김지원이 공동으로 작사했습니다. 소개 영화 "박하사탕"은 우리나라의 시대상을 반영한 영화이지만, 이 곡은 순수함으로의 회귀라고 윤도현 본인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윤도현은 영화 "박하사탕"이 시대의 아픔만을 담은 영화가 아니라, 일상을 통해 시대를 바라볼 수 있는 영화여서 더 감명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며 순수함을 잃어가고, 자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거대한 힘에 의해 혼란을 겪게 되는 과정에서 어린 시절의 그 순수함을 찾고 싶어 하는 노래라고 합니다. 영화의 명장면인 기찻길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절규하는 주..

오늘의 곡은 강산에의 "삐딱하게"입니다. 최근 TV 프로그램인 싱어게인 3, 4라운드 무대에서 40호 가수인 '채보훈'이 "삐딱하게"를 불러 "All Again"을 받으며 다시 한번 화재가 되었습니다. 소개 "삐딱하게"가 실린 앨범 '삐따기'는 1996년 7월에 발매되었으며, 가장 강산에 다운 음악이 담긴 앨범이라고 평가받습니다. 이 곡은 착하고, 바르고, 훌륭하게 보이기만을 요구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조금은 삐딱하고 진실된 이른바 '삐따기'들을 배척하는 사회가 오히려 삐딱한 게 아니냐는 비판적인 곡입니다. 강산에는 1963년 생으로 올해 60세입니다. 경상남도 거제시 출신으로 본명은 강영걸입니다. 할아버지가 사내답게 자라라고 지어준 이름이라고 합니다. 음악을 시작하며 남자를 뜻하는 '사내'를 본명처럼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