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곡은 매력적인 음색의 보컬리스트 '헤이즈'의 "오롯이"입니다. 이 곡은 2019년 초에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발매된 팝 어쿠스틱 발라드 곡입니다. 소개 "오롯이"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갈 거라고 약속하는 애틋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헤이즈의 7번째 디지털 싱글곡으로 이 곡의 발매 사실을 헤이즈 본인도 몰랐다고 합니다. 발표 기사나 홍보 하나 없이 발매가 됐음에도 어느 음원 차트에서 6위까지 올라가 홍보만 됐다면 더 큰 인기를 끌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등 어쿠스틱 밴드로 구성되어 있는 곡에 헤이즈의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져 가사의 애틋함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이 곡을 작곡한 로코베리는 인디 밴드로서 드라마 "도깨비"ost인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

오늘의 곡은 겨울이면 떠오르는 아련한 노래인 이문세의 "옛사랑"입니다. 이문세의 영원한 단짝 이영훈이 작사, 작곡한 곡입니다. 이문세의 효도 곡 3 대장 중 하나입니다. 소개 이 곡은 1991년에 발매된 이문세 7집의 수록곡이자 타이틀곡입니다. 벌써 발매된 지 30년이 넘었음에도 아직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을 받을 명곡입니다. 이 곡은 이영훈의 여러 곡 중에서 가사가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영훈 자신도 생전에 "옛사랑의 가사를 쓴 후 더 할 말이 남지 않은 것을 알고 만족했다.", "이 곡 이후에 쓴 내 노래의 가사들은 모두 별첨 정도일 뿐이다."라고 할 만큼 스스로 가장 만족하는 가사가 "옛사랑"이라고 합니다. 이영훈의 장례식장에도 옛사랑의 가사가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감미로운..

우중충한 하늘입니다. 오늘의 곡은 임재범 하면 떠오르는 곡들 중 하나인 "비상"입니다. 소개 임재범의 대표곡은?이라는 질문을 받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은 아마 "고해"일 거라 생각합니다."고해"나 "너를 위해"가 사랑과 이별을 이야기하고 있다면, "비상"은 희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비상"은 임재범의 솔로 앨범 2집에 수록된 곡으로 헤비메탈 그룹 '시나위'의 보컬로 활동하다가, 솔로로 전향해 발라드를 부르는 자신을 향한 록커들의 비난과 내적 갈등과 미안함 등 복잡한 심경에 방송을 펑크 내고 산으로 올라가 잠적을 하는 등 큰 고통을 겪은 후 새로 시작하겠다는 다짐으로 만든 곡입니다. 사람들은 임재범의 삶이 담긴듯한 가사를 보고 임재범이 작사한 줄 아는데 사실은 채정은이 작사했습니다. 임재범은 가사를..

오늘의 곡은 임영웅의 "보랏빛 엽서"입니다. 사실, 이 곡은 트로트 대표 가수 중 한 명인 '설운도'의 곡이죠. 임영웅이 2020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내일은 미스터 트롯' 준결승전에서 불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소개 "보랏빛 엽서"는 큰 히트를 친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가 실린 앨범에 있는 곡으로 1997년에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설운도의 노래는 경쾌한 분위기였기 때문에 팬들만 아는 숨은 명곡이었죠. 2020년 TV조선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서 임영웅이 불러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됩니다. 그 인기를 실감하듯 유튜브 조회수가 1800만을 넘어 1900만도 곧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운도는 이 노래를 이찬원과 임영웅이 부르는 것을 본 후 이찬원보다 임영웅이 부..

유독 추워진 날에 어울릴듯한 곡입니다. 오늘의 곡은 22년 1월에 발매된 신예 아티스트 '허회경'의 "그렇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늦은 밤 감성이 충만할 때 가사를 음미하며 들어 보는 걸 추천합니다. 허회경 인스타그램 구경하기 허회경은 누구? 이름이 조금은 독특합니다. '허회경'이란 이름은 본명이고 1998년 12월 21일생으로 젊은 신예 아티스트입니다. 포크 음악을 기반으로 전체적인 곡들의 분위기가 차분하면서 조금 우울한 느낌도 듭니다. 2021년 1월 싱글 앨범 "아무것도 상관없어"를 발표하며 데뷔 후 같은 해 "김철수 씨 이야기"를 발표하면서 인디씬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선입견일 수 있지만 직접 써 내려간 가사들을 살펴보면 한창 밝고 유쾌하기만 할 것 같은 어린 나이임에도 가사가 꽤나 진솔..

요즘 같이 겨울의 문턱에 들어 부쩍 추운 날씨에 따스했던 봄과 여름이 떠오르는 곡입니다. 이번 곡은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입니다. 소개 "광화문 연가"는 1988년 발매된 이문세의 5집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음악 단짝 故이영훈이 작사, 작곡했습니다. 이 앨범은 이문세와 이영훈이 만든 [명반 3부작]의 완결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앨범에 실린 곡들을 보면 "시를 위한 詩",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붉은 노을" 등 명반이라 불릴만한 곡들입니다. "광화문 연가"는 덕수궁 돌담길, 정동길, 교회당에서 연인과 함께 거닐던 추억을 회상하는 듯한 가사를 담고 있습니다. 故이영훈의 삶과 사랑을 주제로 한 동명의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고, 많은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하기도 했습니다. 이문세가 부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