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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넓은 꽃밭에 누워서
나 쉴 수 있겠지

 

거꾸로-강을-거슬러-오르는-저-힘찬-연어들처럼-강산에가-노란-티셔츠에-빈티지한-회색-슈트를-입고-의자에-앉아-기타를-치며-노래하고-있는-사진

 

 

노래 제목부터 무언지 모를 긍정의 힘이 느껴지는 오늘의 곡은 삶과 사람에 지쳐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입니다. 

 

젊은 시절 강산에의 라이브 영상 먼저 감상해 보세요. 

 

2001년 9월 젊은 시절의 강산에 라이브 영상

 

 

 

가사 및 코드 악보

이 곡은 제목이 굉장히 길어서 매번 헷갈리곤 합니다.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인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힘찬 연어들처럼'인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인지.. 이번 포스팅을 위해 악보를 만들면서도 헷갈렸습니다. 

 

그냥 편하게 '연어 노래'로 기억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가사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부터인가 걸어 걸어 걸어오는 이 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래 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일지라도

 

딱딱해지는 발바닥 걸어 걸어 걸어가다 보면

저 넓은 꽃밭에 누워서 나 쉴 수 있겠지

 

여러 갈래 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막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일지라도

 

포기할 순 없는 거야 걸어 걸어 걸어가다 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그래도 나에겐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란 걸 알아

수없이 많은 걸어가야 할 내 앞길이 있지 않나

 

그래 다시 가다 보면 걸어 걸어 걸어가다 보면

어느 날 그 모든 일들을 감사해하겠지 Yeah~

 

보이지도 않는 끝

지친 어깨 떨구고 한숨짓는 그대 두려워 말아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

 

 

코드 악보

강산에-거꾸로-강을-거슬러-오르는-저-힘찬-연어들처럼-코드-악보

 

 

 

곡 정보

작사 : 강산에

작곡 : 강산에

앨범 : Vol.3 - 연어

발매 : 1998년 1월 1일

 

이 곡은 강산에가 1998년 우리나라가 IMF 위기로 힘들 때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위한 시그널 송을 만들어 달라는 SBS 방송국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우연히 '연어의 일생'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산란을 하기 위해 거친 바다에서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의 모습이 인생과 닮았다는 느낌을 받아 작곡했다고 합니다. 

 

아래에는 강산에 2~3년 전 학업에 지쳤을 고등학생들에게 강산에가 노래방에서 불러주는 영상입니다. 당시 스쳐 지나가듯 본 영상인데, 직접 들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큰 힘을 얻고 감동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바로 이어지는 영상은 무명 시절 함께 생활했던 윤도현이 부른 영상입니다. 목소리에 힘이 느껴지는 것이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이 느껴져서 준비했습니다. 

 

두 영상 다 감상해 보세요.

 

고등학생들을 위해 불러주는 라이브 영상

 

윤도현이 부른 라이브 영상

 

 

강산에-거꾸로-강을-거슬러-오르는-저-힘찬-연어들처럼-강산에가-모자를-쓰고-검정-반팔티를-입고-기타를-치며-노래-부르는-사진

 

입동도 지났고, 이제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1년이 어느새 지나갔는지 2024년도 어느새 2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저를 포함, 이래저래 지친 분들을 위해 들으면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오늘의 곡은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이었습니다.

 

2024.10.11 - [음악, 기타, 코드악보] -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강산에 "넌 할 수 있어" 코드 악보와 가사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강산에 "넌 할 수 있어" 코드 악보와 가사

후회하고 있다면깨끗이 잊어버려   살아가면서 누구나 가정, 사회, 인간관계 등에서 시련과 아픔을 겪으며 좌절을 하고 다시 일어서야 할 때가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이 들 때 생각

lalala.telling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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