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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아무리 애를 써봐도
될 수 없는 건 할 수 없는 건
결국 다 내 탓인 거겠지..
이제 제법 쌀쌀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이별의 슬픈 감성과 애절한 아픔이 잘 묻어있어 쓸쓸한 가을날에 잘 어울리는 오늘의 곡은 로이킴의 '우리 그만하자'입니다.
대부분 가수들의 라이브 영상을 좋아하지만, 이 곡은 뮤직 비디오에 그 감정이 잘 드러나 있다는 생각에 뮤직 비디오를 먼저 준비했습니다. 감상해 보세요.
가사 및 코드 악보
이별을 결심한 심정을 처음에는 담담한 듯 읊조리다가 후반부에 흔들리는 자신을 붙잡아 달라는 솔직한 마음을 애절하게 표현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이별의 심정을 추억하며 감상해 보세요.
가사
우리 그만하자
그래 아무리 애를 써봐도
될 수 없는 건 할 수 없는 건
결국 다 내 탓인 거겠지 뭐..
혼자 기도를 해봐도
가질 수 없는 걸 바라고 있는
내 자신이 더 슬퍼 보였어..
내가 바라보고 있는 너의
그 예쁜 눈동자엔 내가 이젠 없어서
우리 이제 그만하자
아프지 말라는 말도 잘 자라는 말도
우리 이제 그만하자
사랑한다는 말도 똑바로 못하면서
내가 잘한 것도 없지 뭐..
내 기분대로 맘에 없는 말도
참 많이 하곤 했었는데..
다 받아줬던 너는
아마 그래서 이젠 나에게
설레지 않는 걸지도 몰라
내가 바라보고 있는 너의
그 예쁜 눈동자엔 내가 이젠 없어서
우리 이제 그만하자
아프지 말라는 말도 잘 자라는 말도
우리 이제 그만하자
날 사랑한다는 말도 똑바로 못 하면서
안돼 가지 마
지금은 아니라고 붙잡아 달란 말야
아~~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지나면
우리 이제..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지나면..
우리..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지나도..
코드 악보
곡 정보
작사 : 로이킴
작곡 : 로이킴
앨범 : 우리 그만하자 (싱글 2집)
발매 : 2018년 9월 18일
로이킴의 '우리 그만하자'는 싱글 1집 '그때 헤어지면 돼'의 후속곡 느낌으로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노래 초반에는 후회와 슬픔으로 담담하게 이별을 고하지만, 결국 마음 깊은 곳에는 떠나보내기 싫은 심정이 처절하고 애절하게 폭발하며 클라이맥스로 치닫게 됩니다.
로이킴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한 만큼 뮤직 비디오에서 만큼이나 라이브 영상에서도 그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아래에 로이킴의 '우리 그만하자' 라이브 클립 중 마음에 드는 두 가지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이별의 슬픔을 눌러 담아 담담한 듯 노래하는 초반부와 헤어지기 싫은 솔직한 심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폭발하는 후반부의 감정이 더 애절하게 느껴집니다. 쓸쓸한 가을날 옛 추억에 젖어들 때면 생각나는 오늘의 곡 로이킴의 '우리 그만하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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