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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후 날씨가 무척 추워졌습니다. 오늘의 곡은 김광석의 "거리에서"입니다. 추운 늦가을의 날씨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에 골랐습니다. 

김광석의 "거리에서" 곡 소개와 코드 악보와 가사를 소개합니다. 

김광석이-다소-어두운-표정으로-기타를-치고-있는-흑백-사진김광석-다시-부르기-앨범-자켓-사진으로-김광석이-활짝-웃는-모습이-캐리커쳐로-그려져-있다김광석이-목에는-하모니카를-걸고-어깨에-기타를-메고-아련한-눈빛으로-뭔가를-응시하고-있는-사진

 

 

 

곡 소개

김광석이 부른 "거리에서"는 원래 1988년 '동물원'의 1집 앨범에 실린 곡입니다. 이 곡은 김광석이 자신의 음악 인생 10년을 돌아보는 자전적인 앨범인 '김광석 다시 부르기'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김광석 다시 부르기'는 김광석이 솔로 활동을 하기 전 소속됐던 '노래를 찾는 사람들'과 '동물원' 때 발표한 노래들과 자신의 솔로 앨범에서 추린 곡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앨범으로 김광석은 대중들에게 가수를 넘어 "가객"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김광석은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인생이 그 노래 가사처럼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리에서 쓸쓸하게 보낼까 봐 이 노래를 한동안 부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광석의 명곡들 중 하나입니다. 

쌀쌀해진 날씨, 콘서트에서 김광석이 직접 전하는 곡 소개와 "거리에서"를 감상해 보시죠.

 

김광석 - "거리에서" 감상하기

 

 

 

코드 악보

 

 

 

가사

 

거리에서..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치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 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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