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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 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삶을 살아가며 어느 순간 마음에 크게 와닿는, 오늘의 곡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입니다.  

장발의-김광석이-하모니카를-목에-걸고-눈을-감고-마이크에-노래를-부르는-흑백-사진김광석-4집-앨범-커버-사진-수록곡인-일어나와-서른-즈음에가-씌여-있다김광석이-목에-걸린-하모니카를-불고-있는-흑백-사진

 

 

 

소개

너무나 유명한 명곡이죠. 더 이상의 소개, 설명이 필요할까요? 

노래를 먼저 감상해 보세요. 슈퍼 콘서트 무대에서 부른 라이브 영상입니다.

 

김광석 - "서른 즈음에" 콘서트 라이브 영상

 

 

"서른 즈음에"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알만한 곡입니다.

아직 모른다 해도 언젠가, 어느 때 즈음에는 한 번은 듣게 될 노래이고, 듣게 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찾게 될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이렇다 할 큰일이 없다면 누구나 서른을 거쳐갈 테니 말이죠.

 

1994년에 발표됐으니, 이 곡도 서른 살이 되었습니다.

"서른 즈음에"는 음악 감독 '강승원'이 만든 곡으로 세상에 나오기 전, 음악 프로그램인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100회 특별 무대에서 강승원 본인이 직접 노래를 불렀으나 통편집되었고, 마침 이 곡을 들은 '김광석'이 자신이 부르고 싶다고 해 넘겨주었다고 합니다. 노래가 가수를 찾은 셈이죠. 

 

 

 

최근 유퀴즈에 출연한 배우 '나문희'님이 남편과 사별한 사연을 들려주며, "서른 즈음에"를 불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별 후 우울한 마음을 달래려 부르며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뒤늦게 새삼 다시 진짜 사랑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 자 한 자 감정을 꾹꾹 눌러 담아 부른 나문희 배우님의 "서른 즈음에"를 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나문희 배우님의 "서른 즈음에" 영상

 

 

 

코드 악보

김광석-서른-즈음에-코드-악보

 

 

 

가사

 

서른 즈음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 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 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 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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