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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님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노래 제목처럼 이제는 볼 수 없는 곳으로 멀리 떠나간 故 이선균 님 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오늘의 곡은 "아득히 먼 곳"입니다. 

원곡을-부른-가수-이승재의-사진으로-하얀-셔츠에-검은-슈트를-입고-노래를-부르고-있다구창모가-칼라가-큰-셔츠를-입고-오른손에-마이크를-쥐고-노래를-부르고-있는-사진故이선균이-송골매-콘서트-무대에서-노래를-부르고-있는-사진

 

 

 

영상 및 소개

포스팅하면서도 마음이 참 먹먹합니다. 영상 먼저 감상하세요.

구창모 님이 그룹 '송골매'의 보컬로서 서울 콘서트에서 부른 라이브 버전과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삽입된 버전, 故 이선균 님이 23년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 무대에서 라이브로 부른 버전 3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송골매' 콘서트 무대에서의 구창모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故 이선균 님

 

'송골매' 콘서트 무대에서의 故 이선균 님

 

 

이 곡은 안타까운 소식 이후에 큰 화제를 불러온 곡입니다. 1984년 이승재 님이 발표한 구창모 작곡의 곡입니다. 구창모 님이 직접 부르기도 했습니다. "아득히 먼 곳"은 이승재 님이 단 한 번 방송 출연하고 그해 레코드 판매 1위라는 기네스 기록을 가진 곡이기도 합니다.

 

수십 년이 지난 2018년, 대한민국 중장년 남성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로 꼽히는 '나의 아저씨'에서 故 이선균 님이 단골 노포에서 불러 화제가 되었습니다. 故 이선균 님이 분한 주인공 박동훈의 쓸쓸하고, 먹먹한 분위기와 잘 어울려 삽입했다고 합니다. 이 인연으로 작년 이 맘 때에는 그룹 '송골매' 특집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에 게스트로 올라 직접 라이브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다 아무것도 아니야. 쪽팔린 거 인생 망가졌다고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거 다 아무것도 아니야." 드라마 속 주인공 박동훈의 대사입니다. 어느 누가 그 고통과 억울함을 알 수 있겠냐마는, 드라마 속 대사처럼 유연하고 의연하게 대처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가끔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이면 나도 모르게 참 반가워 끝까지 보게 하던 배우. 소탈하고 선해 보였던 故 이선균 님.. 부디 그곳에서는 '편안함에 이르렀기를..' 

 

故 이선균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코드 악보

이승재-아득히-먼-곳-코드-악보

 

이승재 - 아득히 먼 곳.pdf
0.04MB

 

 

 

가사

 

아득히 먼 곳

찬바람 비껴 불어 이르는 곳에

마음을 두고 온 것도 아니라오

 

먹구름 흐트러져 휘도는 곳에

미련을 두고 온 것도 아니라오

 

아~ 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이 내 맘에 눈물 적시네

 

황금빛 저녁노을 내리는 곳에

사랑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호숫가 푸른 숲 속 아늑한 곳에

내 님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아~ 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이 내 맘에 눈물 적시네

 

아~ 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이 내 맘에 눈물 적시네

 

이선균의-화보-사진으로-회색-맨투맨-티를-입고-옅은-미소를-띄고-있다.이선균이-폴라티와-재킷을-입고-미소를-띈-옆모습-사진드라마-나의-아저씨의-한-장면으로-이지안과-악수를-한-후-걷다가-뒤돌아-보는-장면으로-이때의-독백으로-'지안,-편안함에-이르렀나?'라는-대사가-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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